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습니다.. -분석심리학을 공부하는 학생-
i) 분석 심리치료의 개요
분석심리학은 융에 의해 창시된 정신역동 심리치료입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치료에서의 무의식을 보다 깊은 수준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 프로이트의 무의식 견해인 비합리적이며 비논리적인 쾌락원리에 의해 작동하며 갈등과 불안의 근원으로 만 보지 않으며 진정한 자기(자아실현)를 찾아 나가는 단서로써 활용하고 있습니다.
즉, 융은 인간은 성적 욕망, 욕구에 끌려가는 존재가 아닌 진정한 자신을 찾아 나서는 통합적인 존재로써 인간을 바라보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르게 표현해 보자면 프로이트의 과거적 경험 '~ 때문에'(외상경험)에 뿐만 아니라 미래적 '~을 위해서'행동하는 존재 두 가지 모두 공존하는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융은 자아의 기능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자아는 의식의 중심에 자리 잡아 있으며 외부세계에서의 정보를 습득함과 동시에 판단하고 생각하고 계획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무의식에서 보내는 메세지적 내용을 인식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하나, 무의식적 내용의 모든 것을 자아가 인식할 수는 없으며 부분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적으로 인식한 내용들을 통합하는 과정들을 자기(self)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라 말합니다.
또, 무의식에서 보내는 메시지를 무시하고 왜곡한다면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게 되며 정신병리의 원인이 된다 말합니다. (이후 설명할 페르소나, 콤플렉스, 그림자에 대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이러한 무의식적 메시지는 주로 꿈을 통해 나타나며 그 이외에 전이분석, 적극적 상상, 단어연상기법 등을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ii) 주요 개념과 성격이론
분석심리학의 기본 가정은 어떠한 절대적 진리에 관해 말하고 있지 않으며 어떤 것이 좋고 나쁘다는 구별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무의식에 있는 모든 것은 사건이 되고 밖으로 현상을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무의식적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인격 역시 발전하거나 정신병리를 유발하는 근원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과학적으로 표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성향과 개별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 무의식의 관점
융또한 프로이트와 동일하게 무의식의 존재와 영향력을 강조하는 학자입니다.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과정이 인간의 성숙에 중요하다는 것 또한 동일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 무의식에 대해서 프로이트의 과거 경험(외상경험)에 의해 발생된 사건의 억압된 감정들의 집합체라 설명하는 반면 융은 이러한 과거를 비롯한 미래적 모든 것이 무의식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의미는 무의식이 미래의 진정한 자신을 찾아나가는(자아실현)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는 것입니다.
또,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인 쾌락원리에 의해 작동하며 성적 충동, 욕망 등으로 인해 작동한다 말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융은 이러한 성적내용들과 쾌락원리에 인간이 작동하는 것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성장지향적이며 가변적인 존재로써 자기실현을 이루기 위한 지혜로운 존재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프로이트는 의식과 무의식을 구분 설명하려 하였지만 융은 무의식과 의식의 연합하고 통합해서 전일성을 이루는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또, 프로이트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무의식 단 하나로 설명하고 있지만 융의 경우 개인무의식, 집단무의식 2가지의 무의식으로 나누어 좀 더 무의식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의식, 개인무의식, 집단무의식
1. 의식: 융이 말하는 의식이란 자아가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개인이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며 태어나며 죽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갑니다.(이러한 과정에서 자아 콤플렉스 또한 자아의 한 부분입니다)
성장의 의미는 자아에서 지각하는 무의식적 내용과 자아가 인식하는 모든 것을 통합하는 과정을 개성화 과정이라 말하며 개성화를 이룬 자신을 자기(self)로 칭합니다. 이 말을 보면 자아는 부분적 인식을 할 수밖에 업습니다.
(의식 즉 자아는 무의식적 내용을 자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식의 정도를 강화시키는 것이 곧 개성화를 향한 길이라 말합니다.)
그렇다면 개성화를 이룬 사람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 전에 자아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자아 정체성은 주로 자신의 고유성과 관련되어 사용됩니다. 자신만이 느끼고 지각하며 고유한 방식으로 사유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자아라면 자아 정체감이나 자아 정체성은 확실히 개인성을 지향합니다.
예시로 자아정체성은 사회나 집단에서 요구하는 이상과 관련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학생은 학생답게 선생님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교사가 되어야한다 등으로 말입니다. 근데 꼭 그래야만 할까요?(페르소나에서 그 이유가 나옵니다)
그리하여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때 자아존중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2.개인 무의식: 개인무의식은 자아에 의해 인정 받지 못한 경험, 기억, 사고, 감정 등을 의미합니다. 또 개인이 느끼기에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부분이나 외상경험, 갈등 등 억압된 것일 수있습니다.
이때 억압된 부정적 내용들이 콤플렉스를 만들게 됩니다. 이때 콤플렉스는 원형의 핵심이며 무의식에 내재된 콤플렉스들이(이 말은 콤플렉스는 개인무의식, 집단무의식 모두에 존재합니다) 자아와 연관성 안에서 무의식과 자아 또는 외부세계와 자아 사이의 대화 수단이 됩니다. 이러한 콤플렉스가 정신요소처럼 자율적 인격이 되어 우리를 지배하게 되면 즉, 콤플렉스가 자아를 대체하게되면 신경증적 행동을 유발하게됩니다.
이때 콤플렉스는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콤플렉스를 의식화하는 것이 심리치료의 목표가 됩니다.
이렇게 보면 콤플렉스는 억압되고 부정적이고 열등한 측면으로만 생각될수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직 의식화 되지 않은 무의식의 내용이 콤플렉스가 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3.집단무의식: 집단무의식이란 융만의 무의식을 표현하는 독특한 형태중 하나입니다. 집단이란 '모든 인간의 공통'을 의미합니다.
즉, 집단무의식이란 모든 인간에게 내려온 보편적인 경향성으로서 신화적 모티브의 표상(주로 지식의 구조로 표현이 아닌 자연적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쉽게 말해 집단무의식이란 사람들이 공유해온 역사,문화의 공통된 정신적 자료의 집합체입니다.
집단 무의식은 보능과 원형으로 구성됩니다. 본능이란 행동을 일으키는 충동을 의미하며 원형은 경험을 지각하고 구성하는 방식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