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개인심리학의 기본과정
아들러는 인간의 부적응적 문제를 병리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즉, 부적응적 행동을 나타내는 내담자는 치료보단 교육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1. 목표
① 내담자가 좌절감과 열등감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② 사회적 관심을 증가하며 적응적인 목표와 생활양식으로 수정
③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성원이 되도록 돕는다
2. 치료자의 자세
①치료자는 내담자의 신뢰와 변화가능성에 믿어주며 내담자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성해야 한다(믿음)
②치료자는 내담자의 인생과 치료과정의 어려움을 수용하고 격려해 준다(희망)
③공감, 경청, 신뢰을 통해 일반적인 사랑을 경험하도록 해준다.(사랑)
④치료자는 내담자의 성장을 돕는 전문가(교육자)이며 평등한 관계로 있어야 한다.
3. 진단 구분
① 첫째, 내담자 생활양식을 이해하도록 도우며 생활 속에서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또 내담자의 자신과 타인 또 세상에 대한 가지고 있는 신념과 행동유형을 탐색합니다. 또 내담자가 자신의 삶에서 경험하는 열등감과 좌절감을 탐색하여 자기 인식능력을 증가시킵니다.
② 둘째, 내담자의 말투, 행동, 목소리 톤, 자세 등을 통해 진단의 질을 높입니다. 예시로 대화를 진행하는 중 내담자가 말을 얼버무리거나 거만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 이러한 정보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파악하기 때문입니다.
4. 치료원리
개인심리학에서 치료의 핵심은 통찰입니다. 즉, 자신의 생활양식과 목표를 통해 자기 인식능력을 키우며 변화를 촉진합니다.
※정신분석과 구별되는 점
1. 정신분석에서의 인간의 내면적 심리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나 개인심리학에서는 인간이 나타내는 대인관계 행동의 본질을 이해하고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는 과정이 개인심리학입니다.
2. 정신분석에서는 인간 내면의 문제점과 약점을 자각하나 개인심리학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깨닫도록 하여 삶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5. 치료기법
1. 격려: 개인심리학에서 격려란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과정이며 치료자의 기본 자세중 하나입니다. 개인심리학에서는 낙담이나 열등감에 의해서 부적응적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이때 격려는 열등감을 극복하고 가치를 깨닫도록 해주어 문제의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격려는 칭찬이라는 오해
칭찬은 외적인 통제입니다. 칭찬은 잘한 일이나 우수한 결과에 초점을 맞춘 조건적인 행위입니다. 반면 격려는 자신의 강점을 향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2. 마치~인 것처럼 행동하기(허구적 목적론에 의해 만들어진): 개인심리학에서 마치~인 것처럼 행동하기란 내담자가 자신의 상담목표를 이룬 것처럼 행동해 볼 것을 권하는 기법입니다.
예시로 목표가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라면 내담자에게 자신감이 넘치는 행동을 해보도록 권하게 됩니다.
※마치~인 것처럼 행동하기 효과
1. 내담자의 신념과 문제의식을 변화시킨다
2. 통찰을 유도한다
3. 새로운 신념과 새로운 행동을 시도할 수 있다
4. 자존심과 자존감을 향상하며 용기를 주게 된다
3. 수렁 피하기: 내담자의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예측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예시로 스트레스를 경험하면 무의미하게 돈을 낭비하며 쇼핑하는 내담자에게 행동을 하지 않도록 권하는 대신 내담자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에 돈을 많이 쓰지 않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지 계획하도록 제안합니다.
※수렁 피하기와 다른 악동피하기
악동 피하기란 상담장면 중 부적응적 감정이나 행동을 계속적으로 내비쳐 상담자를 통제하려 할 때 상담자는 그것을 캐치하여 동조하지 않는 기법입니다.
예시로 상담장면 중 공감을 유발하기 위해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지속적으로 내비치는 내담자에게 최소한의 공감만을 해주어 다른 행동을 하게 되거나 더욱 부적응 행동이 심화되어 그 행동에 대한 이야기로 상담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4. 자기 간파 기법: 내담자가 부적응적 행동이 일어날 때 자신이 그것을 자각하고 인지적으로 하지 않도록 하는 기법입니다.
예시로 자주 분노를 느끼는 사람이 분노를 느끼기 전 몸 전체가 긴장한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을 인지하여 심호흡을 하여 분노를 조절하게 됩니다.
5. 단추 누르기(인간은 창조적 존재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내담자에게 유쾌한 경험과 불쾌한 경험을 번갈아 가며 생각하게 하여 자신의 감정의 희생자가 아닌 창조자임을 인식시키는 기법입니다.
예시로 과음을 자주 하는 내담자에게 술을 마시며 느끼는 유쾌한 감정과 더불어 술을 마신 후 숙취에 의한 신체적 고통과 좌절감을 생생하게 상상하도록 권합니다. 이러한 생생한 이미지를 통해 부적응적 행동을 절제하도록 돕습니다.
6. 수프에 침 뱉기: 상담자가 내담자의 부적응적 행동을 하는 동기에 침을 뱉는 행위를 통해 부적응적 행동을 감소시키는 기법입니다. 이러한 상담자의 행동을 통해 내담자 자신의 부적응적 행동의 동기를 자각하게 됩니다.
예시로 항상 딸에게 우월감을 과시하는 어머니는 상담자의 지적에 딸에 대한 행동을 지속하기를 꺼려하게 됩니다.
7. 즉시성: 상담자는 즉시성을 통해 현재의 상호작용으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각하다록 하는 기법입니다. 즉시성은 2가지
①관계의 즉시성: 예를 들어 상담 관계가 지루한지, 생산적인지 등을 통해 상담자와 내담자의 상호작용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②지금-여기의 즉시성: 치료 장면에 치료자와 내담자의 상호작용으로 일어나는 사건이 내담자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표본이라는 것을 깨닫도록 합니다. 예시로 상담장면 중 흥분하여 욕설을 난무하는 내담자에게 그 즉시 "상담 장면 이외에도 이런 행동을 하나요?'라고 직면하도록 합니다.
8. 직면: 개인심리학에서 직면이란 내담자의 잘못된 신념이나 목표를 회피하지 않고 자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흔히 내담자가 제시하는 정보들 간의 불일치를 지적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9. 과제설정 및 이행: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과제를 설정하게 하고 이행할 수 있게 하는데 과제는 단기간에 달성 가능한 목표로 설정하고 수행하다가 점차 긴 기간의 현실적인 목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정합니다.
예시로 1주일 간 공부를 하도록 과제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얻으면 8일, 9일.. 식으로 점차 늘려가는 것이 예시가 됩니다.
이러한 과제 수행을 완료하게 되며 내담자는 성공감과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